육군 군부대 사격훈련 총알 골프장 캐디 총알 머리에 박힌 부상 사고 사고 발생.
23일 오후 4시 40분경 담양 골프장 캐디가 골프공에 맞은 듯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옮겨 치료를 받기 위해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총알 같은 게 보였고 수술로 적출해보니 군용 소총 k2에서 사용하는 나도 5.56mm 탄두가 나왔다.
골프장에서 가장 가까운 군부대는 1.7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K2소총의 최대 사거리는 3.3km 정도로 최대 사거리라 함은 총알이 완전히 운동능력을 잃고 낙하하는 거리다.
1.7km면 살상능력이 현격히 떨어진 거리긴 하니까 살았지 1km 이내였어도 큰일 날 뻔했다.
K2 유효사거리: 600m (K-100); 460m (KM193)
K2 최대 사거리:3300m(K-100); 2653m(KM193)
K2 가격: 65만 원(K-2), 110만 원(K-2C1)
연사 속도:700~900발/분 (연사시); 45~65발/분 (점사 시)
총구 속도:920m/s (K-100); 960m/s (KM193)
참고로 나토 5.56mm 탄환을 사용하는 m16계열 총기의 유효 사거리는 600m가량 된다.
600미터 안에서는 살상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적출된 탄두가 깨끗한 것으로 봐서는 도탄 되지 않고 청구에서 발사된 총알이 곧장 골프장 캐디에게 날아간 것을 뜻한다.
대체로 군부대 사격장은 표적 뒤편에 토담이나 방호벽을 두기 때문에 웬만큼 표적을 향하면 월담을 해서는 안된다.
이 정도면 사격자가 대놓고 상탄으로 가격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혹은 초탄 발사 후 놀라서 상탄이 났을 수도 있지만 신병 훈련소도 아니고... 요새는 안전사고를 위해 총구를 일정 고리 내에서 쏘게 하는 부대도 있는데... 필시 군인이 고의로 상탄을 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군과 경찰이 수사를 한다곤 하지만..
내가 허공에 쐈소 할 넘이 누가 있을까... 부대에 수백 정이 넘는 k2 강선 검사라도 하면 찾긴 찾으려나?
그나저나 골파장 총알 사건 당사자는 엄청 놀랐겠고 그 와중에 천만다행이다.
사건과 사고는 실수로 언제든 벌어질 수 있다.
하지만 원인을 명확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 뒤 따른다면 줄일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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